8.1~6일까지 부산 마린 스포츠 2009 개최

부산광역시장기 요트대회를 비롯해 윈드서핑, 레프팅, 카누 등 해양스포츠 종합축제인 ‘부산 마린 스포츠 2009’가 해양스포츠 선도도시 부산에서 열린다.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요트경기장과 광안리·해운대·송정·다대포 등 4개 해수욕장과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식 8종목 2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일반시민들을 위해 윈드서핑과 조정,카누,모터보트,바나나보트 등 시민체험 8개 종목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해양스포츠 선도도시인 부산시의 해양스포츠 활성화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대회 종목을 5개 종목에서 8개 종목으로 확대하고,체험종목도 늘리는 등 종합적인 해양스포츠대회로 발전시켰다.

요트경기장에서 8월 1일과 2일에는 옵티미스트 등 7개 종목 150여명이 참가하는 시장기 요트대회가 열린다.송정해수욕장에서는 같은 기간 혼합오픈 등 2종목 250여명이 참가하는 시장기 윈드서핑대회가 개최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8월 1일 시장배 바다핀 수영대회,8월 2일에는 시장기 비치발리볼 대회와 시장기 바다조정대회,8월 5일과 6일에는 시장기 해양 래프팅 대회가 열린다.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8월 1일과 2일 정운 장군배(시장기) 카이트보딩대회가,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는 8월 1일 시장기 카누대회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양스포츠 종목을 종합적으로 망라해 부산 마린스포츠 대회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민체험행사와 연계한 축제 형 대회로 발전시켜 부산이 세계 해양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