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로이, 상한가 8일만에 풀려…거래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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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의 증자 참여와 바이오 업체의 우회상장설 등을 재료로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오던 로이의 주가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8일만에 상한가에서 풀려나며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7분 현재 로이는 전날보다 1800원(3.70%) 오른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만여주에 달한다.
로이 주가는 지난 7일 이후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견미리, 태진아 등 유명 연예인들이 이 회사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데다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매각하면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영권을 인수한 주체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FCB-파마셀의 김현수 대표 등이어서 우회상장 기대까지 반영됐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지난 7일 동안 거래량은 하루 1만주를 넘기 힘들었다. 거래량이 1000주 미만을 기록한 날도 이틀이나 됐다. 물량이 없어 거래 또한 거의 없었던 것. 때문에 이날 상한가에서 풀려나자 차익실현 매도 물량과 추격 매수세로 인해 거래량이 11만주를 넘어서며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러나 FCB-파미셀의 우회상장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고 연예인의 증자 참여도 기업의 본질 가치와는 무관해 급하게 주가가 오른 만큼 급락 리스크도 크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6일 오전 10시 7분 현재 로이는 전날보다 1800원(3.70%) 오른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만여주에 달한다.
로이 주가는 지난 7일 이후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견미리, 태진아 등 유명 연예인들이 이 회사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데다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매각하면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영권을 인수한 주체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FCB-파마셀의 김현수 대표 등이어서 우회상장 기대까지 반영됐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지난 7일 동안 거래량은 하루 1만주를 넘기 힘들었다. 거래량이 1000주 미만을 기록한 날도 이틀이나 됐다. 물량이 없어 거래 또한 거의 없었던 것. 때문에 이날 상한가에서 풀려나자 차익실현 매도 물량과 추격 매수세로 인해 거래량이 11만주를 넘어서며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러나 FCB-파미셀의 우회상장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고 연예인의 증자 참여도 기업의 본질 가치와는 무관해 급하게 주가가 오른 만큼 급락 리스크도 크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