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커피 싫어"…블랙커피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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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원두맛 선호하는 고객 늘어
크림이나 설탕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던킨도너츠는 지난해까지 전체 커피 매출의 30%를 차지했던 아메리카노 비중이 지난달에는 50%로 높아졌다. 특히 올 상반기 아메리카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같은 기간 카페모카,캐러멜라테 등 맛이 달콤한 커피 메뉴의 매출이 15%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관계자는 "예전에는 커피 고유의 맛을 음미하기 보다 다른 음료와 같이 달콤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찾았지만 최근 커피 애호가들이 늘면서 진한 원두커피의 맛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블랙커피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한국네슬레의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최근 커피원두의 맛과 향을 강조한 '아이스 블랙'을 출시했고,매일유업은 지난 5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커피향의 손실을 최소화 한 '카페라떼 아이스블랙'을 내놓았다.
동서식품은 지난 4월 말 스틱 타입의 1회용 블랙커피 '맥심 솔루블 커피'를 출시했으며,에스프레소 캔커피 '맥심 T.O.P'에 설탕과 크림을 첨가하지 않은 '맥심 T.O.P 더 블랙'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코카콜라도 이탈리아 커피회사 '일리'와 손잡고 에스프레소 캔커피 '일리 이씨모'를 출시해 블랙커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rka@hankyung.com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던킨도너츠는 지난해까지 전체 커피 매출의 30%를 차지했던 아메리카노 비중이 지난달에는 50%로 높아졌다. 특히 올 상반기 아메리카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같은 기간 카페모카,캐러멜라테 등 맛이 달콤한 커피 메뉴의 매출이 15%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관계자는 "예전에는 커피 고유의 맛을 음미하기 보다 다른 음료와 같이 달콤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찾았지만 최근 커피 애호가들이 늘면서 진한 원두커피의 맛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블랙커피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한국네슬레의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최근 커피원두의 맛과 향을 강조한 '아이스 블랙'을 출시했고,매일유업은 지난 5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커피향의 손실을 최소화 한 '카페라떼 아이스블랙'을 내놓았다.
동서식품은 지난 4월 말 스틱 타입의 1회용 블랙커피 '맥심 솔루블 커피'를 출시했으며,에스프레소 캔커피 '맥심 T.O.P'에 설탕과 크림을 첨가하지 않은 '맥심 T.O.P 더 블랙'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코카콜라도 이탈리아 커피회사 '일리'와 손잡고 에스프레소 캔커피 '일리 이씨모'를 출시해 블랙커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rk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