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사업장이 1만1000곳이며 이를 통해 약 25만명(연인원 64만8000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봤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3만7000명보다 17.5배 증가한 수치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악화로 감원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근로자의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금액은 2038억원으로 1999년 전체 지원금 794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