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개 중소기업이 1차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중소기업 36곳이 퇴출되고 77곳이 워크아웃 절차를 밟습니다. 금융감독원은 861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1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18개 국내은행이 여신규모 50~500억원의 외감법인 861개사를 대상으로 1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C등급 77개, D등급 36개 등 모두 113개사(13.1%)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금감원은 해당기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해당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채권은행은 C등급 업체에 대해선 개정 채권은행 협약을 적용해 신속한 채권재조정 지원 등을 통해 회생을 도울 방침입니다. 이들 113개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은행권 여신 규모는 모두 1조6천억원에 달합니다. 워크아웃이나 회생 절차를 추진할 경우 은행권은 28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합니다. 감독당국은 이달말까지 여신 30억원 이상 외감법인 1만개사 가운데 2차 신용위험평가 대상을 선정한 후 9월말쯤 구조조정 대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