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장중에는 하락 전환하기도 해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오르긴 했지만 미국 증시 상승폭에 비해서는 아쉬운 점이 보입니다. 미국 은행주 실적 전망이 좋게 나오면서 다우지수가 2% 넘게 급등했는데요. 우리 증시는 차익실현에 따른 매도세, 김정일 국방위원장 신변과 관련한 소식 등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입니다. 미 증시 영향으로 1400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1370선까지 떨어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은 7.44 포인트 오른 1385.56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은행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개인이 2200억원이상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기관이 매도에 나선 것은 프로그램 매매 영향이 큰 데요.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특징있는 흐름을 보였거나 주목할 만한 종목 소식 전해주시죠.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배당주는 은행 예금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투자 대상인데요. 최근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들을 김택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전기전자의 흐름이 좋았었는데 최근엔 은행이 그 바톤을 이어받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고 특히 미국 은행주 흐름도 좋아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익의 질'이 개선되지는 않고 있어서 주가 강세 지속성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김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성장을 이어가는 코스닥 종목 소식입니다. 특수밸브 제작업체 엔에스브이는 올해 실적이 40%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잇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대부분 단기적인 변동성 장세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확인되고 있고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에 대한 확인이 이뤄지면 증시가 다시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전문가 전화 연결해 좀더 자세히 오늘 시장과 향후 전망,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한화증권의 임나라 연구원 연결돼있습니다. 오늘 시장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 전일 악재는 소멸, 미 금융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 -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 - 실적 기대감으로 철강업종 강세, it도 강세 전환 -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 센티먼트 약화가 지수의 발목 앞으로 증시 주요 변수는 무엇이고 전략은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 단기적으로 지수 향방의 키는 미 금융주 실적, 기대감 유효 - IT, 금융 등 반등으로 투자심리 호전 가능성 높아 - 하반기 실적 개선에 포커스를 둔 시장 대응 전략 유효 -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주에 대한 접근도 필요 외환시장과 주요 아시아증시 소식 전해주시죠. 어제 32원 넘게 급등하면서 1315원을 나타냈던 원달러환율이 오늘은 22원 내린 1293원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으로 중국과 일본 증시 모두 2% 정도씩 올랐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주가는 9200선을 회복했고 상해종합주가지수도 310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경제팀 최은주 기자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