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대림산업이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14일 서울 계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에서 대림산업과 ‘현대자동차·대림산업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상호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00대를 구매해 친환경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영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양사의 친환경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국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은 “대림산업은 친환경 건축기술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친환경 건축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해 선포한 친환경·저(低)에너지 비전에 맞춰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업무용 차량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림산업은 또 앞으로도 현대차가 출시하는 '친환경차'를 지속적으로 구매해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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