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예방 관리에 소홀한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노동부는 4개 부문별 산재예방관리가 불량한 사업장 247개소 명단을 홈페이지(www.molab.go.kr)를 통해 공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일하다 다치기 쉬운 사업장중 산재다발 사업장은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 만도 익산공장, 한솔홈데코 익산공장, 동화기업, 코오롱 유화부문 김천공장, 경남제약, 롯데제고 대전공장, 에머슨퍼시픽, 경인기업 등 192개소입니다. 또, 사망재해 2명 이상 발생 사업장은 신한이엔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36개 업체입니다. 산재발생 보고의무 2회 이상 위반 사업장은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공장과 코오롱 구미공장 등 13개 사업장입니다. 그리고 중대산업사고 발생사업장은 코오롱유화부문 김천공장과 여천NCC와 한화석유화학 여수 공장 등 6개 사업장입니다. 산재예방관리 불량사업장 명단은 지난 2004년 시행후 지금까지 모두 7회 공표됐고 1천167개 사업장이 산재예방 불량 사업장으로 지정됐습니다. 정현옥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최근 기업의 이미지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산재예방관리 불량사업장으로 공표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주 근로자가 더욱 각별하게 산재예방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