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소폭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14분 현재 0.66포인트, 0.13% 내린 494.6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악화에 하락한데다 안팎으로 시작되는 실적시즌에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10억원, 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코미팜, 다음, 평산, 성광벤드, 하나투어가 내리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 태웅, CJ오쇼핑, 차바이오앤, GS홈쇼핑, SK컴즈, 포스데이타, 현진소재는 오르고 있다.

액면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주식분할을 결정한 예당이 12% 급등하고 있다.

우리담배판매는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공시해 상한가를 쳤다.

디도스(DDos) 공격이 잠잠해지면서 급등했던 컴퓨터 보안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안철수연구소가 9% 넘게 추락하고 있고 넷시큐어테크, 에스지어드밴텍, 어울림정보, 소프트포럼 등도 5~7% 떨어지고 있다.

현재 4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0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