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어스(TWS)가 첫 여행 예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지난 28일 팀 공식 유튜브 및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채널에 스페셜 자체 콘텐츠 예능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 2편을 게재했다.'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는 텔레파시 게임을 여행과 결합시킨 예능 포맷이다. 첫 자체 예능 '엎어지면 코 닿을 사이'에서 단체 여행 선물을 받았던 투어스는 이번에 함께 펜션으로 떠났고, 서로의 행동을 정확히 예상해야 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앞서 공개된 1화에서 서로의 눈빛을 보고 중복되지 않게 버스 좌석과 음식, 방 등을 선택했던 멤버들은 이번 화에서 소고기 등 추가 식재료를 얻기 위한 미션에 나섰다. 대표 1인이 제시어를 먼저 듣고 특정 행동을 취하되, 이를 모르는 나머지 5인이 그가 취했을 행동을 예상해 똑같이 따라하면 성공하는 이른바 '텔레파시 미션'이었다.경민이 대표자로 선정됐다. 그가 마당 앞으로 나오자 나머지 멤버들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은 '전자레인지'라는 제시어를 들은 뒤 버튼을 누르는 동작, 문을 여는 동작, 젓가락을 집는 동작 등 각기 다른 포즈를 취해 미션에 실패했다.제작진은 "소고기를 꼭 먹고 싶다"는 투어스 멤버들의 요청에 한 번 더 동일한 미션 기회를 제안했다. 두 번째 대표자로 선정된 지훈이 '전화'라는 제시어를 언급하자 멤버들은 손 모양을 살짝 바꾸는 등 가까스로 제스처를 통일시켜 추가 식재료를 얻는 데 성공했다.텔레파시 미션 외에도 멤버들이 함께 자유시간을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Yves)가 솔로로 새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이브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EP '루프(LOO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브가 솔로로 나서는 건 2017년 데뷔한 이후 무려 6년 6개월 만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브는 "6년 6개월 만에 제 이름을 걸고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 대기실에서 엄청나게 떨었다"면서도 "부담도 되지만 그만큼 설렘도 커서 재밌게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그룹이 다같이 시너지를 낼지 그룹적인 고민을 많이 했다면 공백기를 가지면서는 음악적으로 나의 개인적이고 솔직한 얘기를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도 내 생각을 지지해 줬다. 그걸 기반으로 솔로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달의 소녀 활동 이후 공백기가 길었지만 오히려 솔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 시간들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브였다. 그는 "앨범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더 솔직해지고 내 이야기를 담백하게 털어놓을 계기가 됐다. 멘탈적으로도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니까 그 시간들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브는 밀릭(MILLIC)이 수장으로 있는 파익스퍼밀에 새 둥지를 틀고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사를 결정하는 데에는 밀릭의 음악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이브는 "가장 크게 고려했던 게 변신을 하고 싶다는 거였다. 미팅하면서 밀릭 대표님의 음악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지금까지 해온 아이돌의 음악들과 밀릭 대표님의 얼터너티브한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이 만나면
'상암벌'을 가득 채운 공연으로 화제가 된 가수 임영웅에 대해 "주제 파악을 못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29일 온라인상에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한 팬은 "임영웅 아직 주제 파악 못해서 논란 발생"이라는 글과 함께 임영웅이 관객과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임영웅은 "전국에 계신 영웅시대 분들 오늘 다 오신 거죠?"라며 "더 큰 데서 안 해도 되잖아요. 열어봤자 티켓이 안 팔리는데 어떡하냐. (오실 분은) 다 오셨다"며 웃었다.임영웅은 이어 "티켓이 남아돌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대단하시다. 사돈에 팔촌까지 다 데리고 오신 것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얼마나 더 많이 오시려고. 티켓을 매진시키셨는지"라며 "어디가 됐든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어디서든 공연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영웅은 2일간 공연에서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임영웅 파워'를 증명했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임영웅인 만큼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도록 했다.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객 입장 후 실시간으로 무대에 조립하고, 그라운드에 중앙 무대만을 설치하고 열기구를 타고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됐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