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 OST 앨범이 14일 전격 발매된다.

드라마 '친구'의 OST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방송 직후마다 드라마만큼이나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친구' OST 앨범에 참여한 빅뱅, 바비킴, 이소라, 허영생(SS501), 알렉스, 노브레인, 정동하(부활), 오종혁 등은 "영화 '친구'를 좋아해 흔쾌히 OST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친구'의 OST 앨범은 그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친구' OST 앨범의 제작사 '예술의 봄'은 "이미 많은 노래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앨범 발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 사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드라마 OST 사상 최고의 퀄리티일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5회에서는 주인공들이 극장으로 뛰어가는 장면에서 노브레인의 'RUN'이 삽입되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친구'에서는 이 장면에 Robert Palmer의 'Bad case of loving you'가 삽입되어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았었다. 드라마에서는 노브레인의 색채가 강한 음악이 삽입되어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을 비교하며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메인타이틀인 빅뱅의 '친구'는 곽경택 감독이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가 드라마에 삽입되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김민준, 서도영, 이시언의 코믹한 춤과 현빈의 립싱크가 등장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드라마 '친구'는 곽경택 감독의 연출과 100% 사전 제작 등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또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연일 시청률 상승 중이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