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최장수 골프모임 '용지회'를 아시나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8년간 400회의 골프 라운드를 이어온 친목 모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용인 태생으로만 구성된 용지회(龍芝會)는 지난 10일 양지파인CC에서 400회 라운드를 가졌다. 이날 총 회원 50명 중 20여 명(7팀)이 참가,친선을 도모했다. 이로써 골프 친선모임 중 국내 최장수 · 최다 라운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용지회는 1972년 7월30일 초대 회장인 고(故) 정영기 대한양회협회장,김복규 전 삼화페인트 사장,이병희 전 국회의원,이철배 전 대웅제약 명예회장 등 17명이 주축이 돼 구성됐다. 골프를 통해 건강도 유지하고 회원 간 우의를 증진하는 게 목적.1 · 2회 모임은 경기도 고양의 한양CC에서 열렸고,이후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양지파인CC에서 월 1회(매달 둘째주 금요일)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고인이 된 회원까지 합치면 누적 회원이 100여 명에 이른다. 회원들의 골프 실력은 '보기플레이어' 이상이다.
용지회는 그동안 회비로 수재의연금을 내거나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올해부터는 용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 자선 골프대회도 열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각종 기부활동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19대 회장을 맡은 신항철 한동건설 사장(69)은 "회원들이 기금을 마련해 고향 발전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경기도 용인 태생으로만 구성된 용지회(龍芝會)는 지난 10일 양지파인CC에서 400회 라운드를 가졌다. 이날 총 회원 50명 중 20여 명(7팀)이 참가,친선을 도모했다. 이로써 골프 친선모임 중 국내 최장수 · 최다 라운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용지회는 1972년 7월30일 초대 회장인 고(故) 정영기 대한양회협회장,김복규 전 삼화페인트 사장,이병희 전 국회의원,이철배 전 대웅제약 명예회장 등 17명이 주축이 돼 구성됐다. 골프를 통해 건강도 유지하고 회원 간 우의를 증진하는 게 목적.1 · 2회 모임은 경기도 고양의 한양CC에서 열렸고,이후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양지파인CC에서 월 1회(매달 둘째주 금요일)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고인이 된 회원까지 합치면 누적 회원이 100여 명에 이른다. 회원들의 골프 실력은 '보기플레이어' 이상이다.
용지회는 그동안 회비로 수재의연금을 내거나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올해부터는 용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 자선 골프대회도 열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각종 기부활동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19대 회장을 맡은 신항철 한동건설 사장(69)은 "회원들이 기금을 마련해 고향 발전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