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인 KOG(대표 이종원)는 온라인 액션대전 게임 '그랜드체이스'가 태국 최대 게임업체 아시아소프트(회장 셔먼 탄)와 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소프트는 태국 현지에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메이플스토리, 프리스타일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서비스 업체로 그랜드체이스의 성공적인 태국 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Grand Chase'라는 게임명으로 오는 10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기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태국 유저들이 좋아할 요소를 더하는 현지화 작업을 강화한다. 양사는 9월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공개 시범 서비스를 연이어 실시할 계획이다.

그랜드체이스는 지난 4월 필리핀 서비스 시작 4개월만에 필리핀 게임순위 1위에 올라섰으며, 5월에는 신케릭터 '지크하트'를 업데이트 하는 등 국내·외게임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이종원 KOG 대표는 "필리핀 성공에 이어 태국 또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남아 시장 전체에서 그랜드체이스 성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그랜드 체이스는 대만, 홍콩, 브라질, 미국, 필리핀을 포함해 총 6개국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대구 = 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