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株들이 연일 강세다.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업체들의 2분기 '깜짝 실적'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란 긍정적 시각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7분 성우하이텍이 전날보다 2.98% 오른 795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을 비롯, 평화정공도 3.61% 오른 5450원을 기록 중이다.

화신과 에스엘 세종공업 동양기전 S&T대우 등도 1-3%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완성차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체를 상대로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주들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