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거래소 이전 상장 긍정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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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0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소 이전 상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은 8월 초 거래소 이전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펀더멘탈(기업가치)의 변화는 아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 받았던 투자제한 요인이 제거된다고 보면 투자심리의 개선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4~5월과 같은 어닝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제반 펀더멘탈과 주가는 바닥권을 통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대금은 6조원을 저점으로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수료 경쟁의 이슈가 일단락 된데다, 오히려 하반기 유관기관 수수료의 개편에 따라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 금융위에 제출될 것으로 보이는 유관기관 수수료의 개편 방식과 인하 수준을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거래비용 감소라는 원론적 기조에서 보면 증권업, 특히 온라인 증권사에 긍정적 이슈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7월 중순에 선물업 예비인가가 이루어진다면 FX 마진거래 등 수익 다각화의 기대도 점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은 8월 초 거래소 이전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펀더멘탈(기업가치)의 변화는 아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 받았던 투자제한 요인이 제거된다고 보면 투자심리의 개선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4~5월과 같은 어닝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제반 펀더멘탈과 주가는 바닥권을 통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대금은 6조원을 저점으로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수료 경쟁의 이슈가 일단락 된데다, 오히려 하반기 유관기관 수수료의 개편에 따라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 금융위에 제출될 것으로 보이는 유관기관 수수료의 개편 방식과 인하 수준을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거래비용 감소라는 원론적 기조에서 보면 증권업, 특히 온라인 증권사에 긍정적 이슈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7월 중순에 선물업 예비인가가 이루어진다면 FX 마진거래 등 수익 다각화의 기대도 점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