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구조적 상승 국면 진입"-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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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외부환경 요인보다는 수익성 등 내부의 구조조적인 요인에 의해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와 현대차의 경우 해외공장 신·증설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우려사항이었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모두가 구조적으로 향상되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03년 이후 해외공장 확대 과정에서 보여준 현대차와 기아차의 투자관련 현금 흐름과 이를 보충하기 위한 유보이익 추이에 중요한 변곡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4년 간 현대차는 인도 및 중국 공장, 체코 공장 등과 관련한 생산능력 신·증설 관련 투자를 위해 유보이익을 축적했고, 해외 시설투자도 동시에 진행했다는 것.
기아차 역시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을 위한 유보이익 일부 훼손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수요의 본격적 회복기를 예단하기 부담스러운 현 국면에서 이러한 내부 구조적 요인의 회복은 하반기 자동차 업종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와 현대차의 경우 해외공장 신·증설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우려사항이었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모두가 구조적으로 향상되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03년 이후 해외공장 확대 과정에서 보여준 현대차와 기아차의 투자관련 현금 흐름과 이를 보충하기 위한 유보이익 추이에 중요한 변곡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4년 간 현대차는 인도 및 중국 공장, 체코 공장 등과 관련한 생산능력 신·증설 관련 투자를 위해 유보이익을 축적했고, 해외 시설투자도 동시에 진행했다는 것.
기아차 역시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을 위한 유보이익 일부 훼손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수요의 본격적 회복기를 예단하기 부담스러운 현 국면에서 이러한 내부 구조적 요인의 회복은 하반기 자동차 업종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