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표시장치 전략 최종 승자는?…삼성電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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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의 핵심 부품인 표시장치(디스플레이) 전략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택한 삼성전자가 LCD(액정표시장치)를 고집하고 있는 LG전자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메인 디스플레이 전략 분석 보고서에서 "3G 휴대폰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풀터치 기능과 고화질 구현"이라며 "'AM-OLED'로 7년 만에 휴대폰 시장 판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에 더욱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시점에서는 LCD가 원가구조 측면에서 AM-OLED 대비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원가절감 속도 측면에서는 AM-OLED가 LCD 대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현재 2.8인치 기준으로 AM-OLED와 LCD의 가격격차는 50% 수준"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가격격차는 과거 컬러 브라운관과 TFT-LCD의 사례를 비교하면 향후 2년 이내에 10~20% 수준 이내로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3.5인치 AM-OLED가 채택된 삼성전자의 제트폰의 경우 세트가격 대비 AM-OLED 패널가격 비중은 3% 수준에 불과해 세트업체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3년 이내에 10인치 이하 중소형 디지털미디어 제품 표시장치 대부분이 AM-OLED로 변화될 것으로 보여 휴대폰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AM-OLED 탑재 전략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메인 디스플레이 전략 분석 보고서에서 "3G 휴대폰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풀터치 기능과 고화질 구현"이라며 "'AM-OLED'로 7년 만에 휴대폰 시장 판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에 더욱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시점에서는 LCD가 원가구조 측면에서 AM-OLED 대비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원가절감 속도 측면에서는 AM-OLED가 LCD 대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현재 2.8인치 기준으로 AM-OLED와 LCD의 가격격차는 50% 수준"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가격격차는 과거 컬러 브라운관과 TFT-LCD의 사례를 비교하면 향후 2년 이내에 10~20% 수준 이내로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3.5인치 AM-OLED가 채택된 삼성전자의 제트폰의 경우 세트가격 대비 AM-OLED 패널가격 비중은 3% 수준에 불과해 세트업체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3년 이내에 10인치 이하 중소형 디지털미디어 제품 표시장치 대부분이 AM-OLED로 변화될 것으로 보여 휴대폰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AM-OLED 탑재 전략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