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프로젝트를 확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국승한 기자. 정부가 오늘 26개 과제를 선정했죠? 그렇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총괄심의위원회를 개최, 추경예산으로 추진 중인 동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는 26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지난 4.30 국회예산 확정후 사업공고(5.12-6.2)시 접수된 274개 과제에 대해 서면평가(6.10)와 발표평가(6.18~6.19)를 거쳐 이번 총괄심의위원회(7.7)에서 26개 과제가 최종 선정된 것 입니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R&D와 설비투자를 유도하여 위기 이후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2009년도 추경예산으로 추진되는 단기 R&D 사업으로서, 기존 원천기술개발사업과는 달리 기업의 단기·대형·실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됩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는 업계가 2013년까지 11조 8천억원의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이번 스마트프로젝트에선 로봇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IT먹거리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되죠? 그렇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시스템반도체와 LED분야. 정부는 25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전조등, 식물공장, BLU(Back Light Unit) 등에 접목되는 LED 응용기술 개발로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LED업체의 대규모 설비투자 유도한다는 계획 입니다. 특히 LED 핵심장비이며 대당 2-30억원의 고가인 'MOCVD' 실용화 기술개발로 오는 2012년까지 약 400여대- 금액으론 1조에서 1조 2천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용 LED전조등, 식물공장용 LED조명 개발, 고광량 LED 국산화를 통한 복합 기능 LED 전조등, 보급형 LED BLU, 고효율 고지향성 LED 칩/패키지를 이용한 그린네트워크 가로조명시스템 등의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 입니다. 특히 정부는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세계1위이지만, 모바일·디지털가전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 반도체(System on Chip)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기술개발 시급하다고 판단아래 235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칩셋과 D-TV용 수신칩, A/V 신호처리 칩 등의 제품 개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 입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도 펼쳐지죠? 그렇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대표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양산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원천 기술개발에 65억원 투입해 대면적(5.5세대급) 수직형 AMOLED 증착 장비를 개발합니다. 아울러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응용분야 중 단기 실용화가 가능한 수술로봇과 감시로봇 분야에 100억원을 집중 지원합니다.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도 이뤄지죠? 그렇습니다. 바이오 분야엔 특허가 완료된 오리지날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의약품인 바이오 시밀러(Bio-similar)중 상업화 단계에 있는 품목 집중 개발하게 됩니다. 신약에 비해 개발기간이 짧고, 개발비용은 신약의 1/10 수준인 50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 인데요, 스마트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바이오 기업들의 기대감도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막대한 투자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전체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집중취재에선 정부의 스마트프로젝트 선정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국승한 기자 수고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