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3원 오른 1천276원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하락과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장 시작부터 상승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2차 경기부양책 논란으로 미국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데다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 등이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뉴욕증시 급락으로 환율 상승 압력이 강했지만 국내 증시가 일본, 중국 등에 비해서는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 상승폭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