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주력 사업모델인 렌털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을 확대해 매출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생활가전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자신감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웅진코웨이의 해외 매출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7년 192억원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이 지난해 446억원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올해 해외 매출 목표는 800억원 달성이다.

홍 대표는 글로벌 대형 가전업체와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등을 통한 제휴 증가，거래처 확대，해외 법인 확대 및 판매 호조 등을 수출 증대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몇 년 내 해외 시장에서도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이럴 경우 해외 사업의 손익이 국내 사업 못지 않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페이프리' 서비스가 앞으로 고객의 저변을 넓히고,로열티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일반 고객의 해약률은 1.05%인 데 반해 페이프리 가입 고객의 해약률은 0.38%로 페이프리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