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강동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태균이 성별 논란에 휩싸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4일 코미디TV '얼짱시대-꽃미남 꽃미녀 인증쇼'(이하 얼짱시대)에 새로운 멤버로 출연한 이태균(18)의 성별에 대한 논란이 네티즌들 사이에 주요 핫이슈로 떠올랐다.

이태균은 고등학생으로 ‘리틀 강동원’으로 통하는 얼짱이다.

겉보기에는 그저 꽃미남 스타일의 얼짱으로 짧은 머리와 미성의 목소리로 미소년이라고 하기에 딱 알맞은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했다.

하지만 작은 얼굴과 오목조목한 이목구비, 가냘픈 턱선 등 여성적인 면모 역시 가지고 있어 촬영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까지 더욱 진실을 궁금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가는 외모의 소유자다.

방송출연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태균오빠 나와서 너무 좋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간다’등 이태균의 성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태균은 평범한 여고생으로 본인이 여자임을 밝혔음에도 여자라고 해도 믿지 않고 남자라고 해도 믿지 않는 상황까지 왔다며 '얼짱시대'를 통해 자신의 성별을 확실히 밝히겠다며 출연 배경을 밝혔다.

한편, 개그맨 김태현의 사회로 진행되는 코미디TV '얼짱시대'는 최고의 얼짱을 찾기위한 리얼검증버라이어티로 현재 3명의 탈락자를 대신해 ‘싱가폴 김태희’ 도회지, ‘리틀 강동원’ 이태균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서바이벌에서 생존한 ‘충무로 구혜선’ 정현주, ‘왕십리 지후선배’ 박상일, ‘제2의 박경림’ 이영기 등과 함께 제 2라운드에 돌입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