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경 파브(PAVV)배 스타워즈 대회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과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이 선전하며 3∼4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선두 이순진 차장을 추격중인 2위 최원석 부장은 6일 보유중이던 이엔에프테크 2000주를 전량 처분하고, 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 에피밸리 2만여주와 모바일 게임주 컴투스 1900주를 신규 매수했다.

최 부장이 개장 초반 분할 매수한 에피밸리는 정부의 공공기관 LED 조명 교체 지원 소식에 힘입어 이날 상한가로 올라섰다. 덕분에 최 부장은 에피밸로로만 340만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냈다.

이날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실현 이익까지 합쳐 이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기존 54.41%에서 59.14%로 하루만에 5%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선두 이순진 차장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한 삼성이미징을 비롯, 모바일 브라우저 업체 인프라웨어와 LCD 백라이트유닛(BLU) 기업 엘앤에프로 수익을 냈다.

이 차장은 이날 각각 1000주씩 보유중이던 인프라웨어와 엘엔에프를 전량 매각, 79만원과 46만원 가량의 차액을 남겼다. 또 삼성이미징 700주를 추가로 늘려 이 종목 잔량을 2200주까지 확대했다가 1200주를 팔아 220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74.86%까지 상승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