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세계 최초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국채를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일부터 DBS은행과 유나이티드 오버시스 뱅크,OCBC은행 등 국내 은행 3곳의 ATM을 통해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ATM으로 국채를 사려면 우선 은행에서 거래 계좌를 만든 뒤 ATM을 통해 1000싱가포르달러(약 87만원) 단위로 가격을 정해 매입하면 된다. 단 국채를 매각하려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은행 또는 증권사 창구를 찾아가야 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