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오름폭을 줄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3일보다 0.2원 오른 1266.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 여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전거래일보다 8원 오른 127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시작가를 고점으로 두고 상승폭을 서서히 줄였다. 이어 하락 출발한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은 126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91p 상승한 1426.95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4.58p 오른 506.4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11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뉴욕 증시와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휴장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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