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지난해 할리우드 여배우 중 돈을 가장 많이 벌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을 기준으로 작성한 '명사 100' 연례 리스트에서 졸리는 이 기간에 액션영화 '원티드'와 차기작 '솔트' 계약금 등으로 2700만달러(한화 약 34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발표했다.

여배우 중 수입 2위는 2500만달러(약 310억원)를 번 브래드 피트의 전 아내 제니퍼 애니스톤이 차지했다. 애니스톤은 지난해 영화 '말리와 나'와 새영화 '배스터' 등에 출연했다. '맘마미아'의 메릴 스트립과 '섹스 앤 더 시티'의 세라 제시카 파커가 각각 2400만달러,23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카메론 디아즈와 산드라 블록,리즈 위더스푼,니콜 키드먼,드루 배리모어,르네 젤위거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가장 수입을 많이 거둔 남자배우 1위에 오른 해리슨 포드는 졸리가 번 돈의 두 배가 넘는 6500만달러(약 820억원)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