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의 투자부진이 하반기에는 다소 완화될 전망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 3차 민관합동회의에서 30대그룹은 연간 72.7조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30대그룹의 투자가 32.6조원(추정)이었음을 감안한다면 하반기 투자는 약 40.1조원 가량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더불어 하반기 R&D투자는 상반기 5.8% 감소에서 8.8%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시장도 다소 나아질 전망입니다. 올 상반기 신규채용은 3만 50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6% 감소했으나, 연간 계획도 5만 9천286명으로 29.4% 감소가 예상됩니다. 올해 신규채용 계획은 당초 40.3%가 감소한 5만 127명이었으나, 지난 2월 경제계 일자리대책 발표 이후 18.3% 늘어난 5만9천286명으로 감소폭을 다소 완화시켰습니다. 한편, 30대그룹의 총근로자수는 약 9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가 예상됐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