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일본의 테이진 제약 주식회사가 개발한 통풍·고뇨산혈증 치료제인 ‘페브릭80mg'의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SK케미칼이 승인을 획득한 ‘페브릭’은 테이진 제약 주식회사가 연구, 개발한 고활성 크산틴 산화효소 억제제 (Xanthine Oxidase Inhibitor, XOD)다. 저용량에서도 강력한 뇨산생성억제작용을 나타내 1일 1회 복약만으로도 효과를 보는것으로 알려졌다.

테이진 제약과 페브릭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SK케미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험공단에서의 보험 상한금액 결정 과정이 끝나는 2010년 상반기 경에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페브릭’은 개발국인 일본에서는 아직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통풍은 혈액 중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체가 관절, 인대에서 염증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40~5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다리, 발가락, 발목 등의 관절이 심하게 부으면서 염증으로 진행돼 심한 통증까지 일으킨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