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어제(30일) 룩셈부르크에서 국제예탁결제기구인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Banking)과 외국인의 국채·통안채 투자지원을 위한 업무연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이 국제통합계좌(클리어스트림 명의)를 이용해 자유롭게 국채와 통안채를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이번 통합계좌 개설로 외국인의 한국 국채 투자 장애요인이 일부 제거돼 씨티그룹의 글로벌국채지수(WGBI) 편입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유로클리어와도 오는 9월 이전 업무연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한국 국채가 WGBI 지수에 편입될 경우 100억~150억 달러 정도의 외국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으로 신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