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에드가웰홀딩스(주)‥"M&A는 '흙 속의 진주' 캐는 안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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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M&A '넘버원'…공동이익 실현 중점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인수합병(M&A) 전문그룹 에드가웰홀딩스㈜(edgarwellholdings.com)의 신현동 회장은 'M&A의 귀재'로 불린다. 그가 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06년부터 지금까지 계약에 의해 회사의 경영권을 넘겨받는 우호적 M&A 성공률은 100%,주식 매입으로 경영권을 장악하는 적대적 M&A 성공률은 82%에 달한다. 한 회사를 인수하는 데는 우호적M&A는 평균 3개월, 적대적M&A는 6개월이 걸리는 등 인수진행 과정도 그야말로 일사천리다. 코스닥 업체 대상의 M&A분야에서는 '넘버원'을 자랑한다.
신 회장은 에너지 자원법을 전공한 국제변호사 출신으로 러시아 현지로펌에 몸담아 법률 · 기업컨설팅,한국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맡으며 실력을 쌓았다. 에드가웰홀딩스㈜는 투자지분 관리,투자금융,해외자원 개발 등을 맡은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설립됐다.
신 회장은 성공적 M&A의 비결로 "코스닥 기업은 크지 않기 때문에 흙 속의 진주(펄)를 알아보는 안목과 인수 타이밍을 맞추는 감각,그리고 자금력이 삼박자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펄(Pearl)'은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상장기업의 부진을 떨칠 수 있는 우량한 실적을 보유한 기업 또는 사업을 뜻한다.
신 회장은 M&A의 매력에 대해 "주주들,특히 가정주부나 공무원 등 소액을 투자한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며 "좋은 회사의 경우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거나 직접 경영에 뛰어드는 식으로 회사이윤을 공동으로 분배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M&A 관련 실전사례를 실화로 엮은 책도 출간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形 쇼핑사업 추진
에드가웰홀딩스㈜가 최근 주력하는 사업으로는 동대문 맥스타일 상가 7,8,9층에 대한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프로젝트가 있다. 올 3월에는 사업을 전담할 법인으로 밸류메이커스홀딩스㈜(대표 김성하)를 설립했다.
맥스타일은 옛 흥인시장 · 덕운상가 자리에 재건축되고 있는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곳이다. 에드가웰홀딩스㈜가 22%의 지분을,SBS가 10%의 지분을 투자한 밸류메이커스홀딩스㈜는 이 쇼핑몰을 기존의 '동대문표' 쇼핑몰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10~20대를 겨냥한 패션 · 엔터테인먼트의 놀이공간 'SBS팬퍼스(Fanpus)'를 7층과 8층에 조성할 예정이다.
팬퍼스에는 쇼핑매장뿐 아니라 스타 팬미팅,각종 경연대회 및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리는 개방형 놀이공간과 각종 멀티미디어 작업을 지원하는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설치될 계획. 10~20대들의 스타에 대한 열망을 해소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방문객을 유도하기 때문에 입점 매장의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 7080세대와 일본 · 중국 ·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타깃 이벤트도 실시해 고객층을 한층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맥스타일 9층은 7 · 8층의 컨셉트와 연계해 노천카페,문화센터,인디밴드 공연장,전시 공간 등 다목적 이벤트 공간으로 꾸민다. 팬퍼스의 그랜드 오픈은 내년 3월께로 정해둔 상태. 또한 맥스타일 및 동대문시장 일대 조합원들의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비영리법인 '서울패션신용협동조합'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 에콰도르 사금광 개발
에드가웰홀딩스㈜는 미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회사인 해외 광물자원 개발기업 골든스타크루드오일(유)(대표 신현동)은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부에 위치한 에콰도르가 주무대로,국내기업 최초로 남미에 진출해 광산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수도 키토에 지사와 법인 '골든스타미나스'를 설립,운영하면서 사금광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인경영회계법인의 방문보고서와 자산양수도가액평가의견서에 따르면 개발 예정지인 비센티나 제1~5 광구 및 봄비사광구의 금 매장량은 약 234t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든스타크루드오일㈜은 지난 3월 말까지 탐사를 완료하고 환경평가서를 준비해 4월1일 에콰도르 정부 광산청에 환경평가허가를 신청했으며,조만간 사금 채취작업을 본격화해 금 바(Bar)를 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가웰홀딩스㈜)는 이 밖에도 자회사 E&S웰파트너스㈜를 통해 스터링(Stirling)엔진,FPS(Free Piston Stirling) 엔진 냉각기,냉 · 난방 열회수 환풍기 개발 및 제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터링 엔진은 엔진 내부의 온도차를 이용해 작동하는 밀폐식 외연기관으로 가솔린 엔진 등 내연기관에 비해 열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어 마이크로 열병합시스템,가정용 폐열 발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바이오가스,태양열 등 사용연료의 범위가 넓어 친환경적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인수합병(M&A) 전문그룹 에드가웰홀딩스㈜(edgarwellholdings.com)의 신현동 회장은 'M&A의 귀재'로 불린다. 그가 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06년부터 지금까지 계약에 의해 회사의 경영권을 넘겨받는 우호적 M&A 성공률은 100%,주식 매입으로 경영권을 장악하는 적대적 M&A 성공률은 82%에 달한다. 한 회사를 인수하는 데는 우호적M&A는 평균 3개월, 적대적M&A는 6개월이 걸리는 등 인수진행 과정도 그야말로 일사천리다. 코스닥 업체 대상의 M&A분야에서는 '넘버원'을 자랑한다.
신 회장은 에너지 자원법을 전공한 국제변호사 출신으로 러시아 현지로펌에 몸담아 법률 · 기업컨설팅,한국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맡으며 실력을 쌓았다. 에드가웰홀딩스㈜는 투자지분 관리,투자금융,해외자원 개발 등을 맡은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설립됐다.
신 회장은 성공적 M&A의 비결로 "코스닥 기업은 크지 않기 때문에 흙 속의 진주(펄)를 알아보는 안목과 인수 타이밍을 맞추는 감각,그리고 자금력이 삼박자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펄(Pearl)'은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상장기업의 부진을 떨칠 수 있는 우량한 실적을 보유한 기업 또는 사업을 뜻한다.
신 회장은 M&A의 매력에 대해 "주주들,특히 가정주부나 공무원 등 소액을 투자한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며 "좋은 회사의 경우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거나 직접 경영에 뛰어드는 식으로 회사이윤을 공동으로 분배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M&A 관련 실전사례를 실화로 엮은 책도 출간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形 쇼핑사업 추진
에드가웰홀딩스㈜가 최근 주력하는 사업으로는 동대문 맥스타일 상가 7,8,9층에 대한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프로젝트가 있다. 올 3월에는 사업을 전담할 법인으로 밸류메이커스홀딩스㈜(대표 김성하)를 설립했다.
맥스타일은 옛 흥인시장 · 덕운상가 자리에 재건축되고 있는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곳이다. 에드가웰홀딩스㈜가 22%의 지분을,SBS가 10%의 지분을 투자한 밸류메이커스홀딩스㈜는 이 쇼핑몰을 기존의 '동대문표' 쇼핑몰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10~20대를 겨냥한 패션 · 엔터테인먼트의 놀이공간 'SBS팬퍼스(Fanpus)'를 7층과 8층에 조성할 예정이다.
팬퍼스에는 쇼핑매장뿐 아니라 스타 팬미팅,각종 경연대회 및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리는 개방형 놀이공간과 각종 멀티미디어 작업을 지원하는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설치될 계획. 10~20대들의 스타에 대한 열망을 해소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방문객을 유도하기 때문에 입점 매장의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 7080세대와 일본 · 중국 ·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타깃 이벤트도 실시해 고객층을 한층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맥스타일 9층은 7 · 8층의 컨셉트와 연계해 노천카페,문화센터,인디밴드 공연장,전시 공간 등 다목적 이벤트 공간으로 꾸민다. 팬퍼스의 그랜드 오픈은 내년 3월께로 정해둔 상태. 또한 맥스타일 및 동대문시장 일대 조합원들의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비영리법인 '서울패션신용협동조합'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 에콰도르 사금광 개발
에드가웰홀딩스㈜는 미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회사인 해외 광물자원 개발기업 골든스타크루드오일(유)(대표 신현동)은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부에 위치한 에콰도르가 주무대로,국내기업 최초로 남미에 진출해 광산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수도 키토에 지사와 법인 '골든스타미나스'를 설립,운영하면서 사금광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인경영회계법인의 방문보고서와 자산양수도가액평가의견서에 따르면 개발 예정지인 비센티나 제1~5 광구 및 봄비사광구의 금 매장량은 약 234t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든스타크루드오일㈜은 지난 3월 말까지 탐사를 완료하고 환경평가서를 준비해 4월1일 에콰도르 정부 광산청에 환경평가허가를 신청했으며,조만간 사금 채취작업을 본격화해 금 바(Bar)를 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가웰홀딩스㈜)는 이 밖에도 자회사 E&S웰파트너스㈜를 통해 스터링(Stirling)엔진,FPS(Free Piston Stirling) 엔진 냉각기,냉 · 난방 열회수 환풍기 개발 및 제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터링 엔진은 엔진 내부의 온도차를 이용해 작동하는 밀폐식 외연기관으로 가솔린 엔진 등 내연기관에 비해 열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어 마이크로 열병합시스템,가정용 폐열 발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바이오가스,태양열 등 사용연료의 범위가 넓어 친환경적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