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 선물 시장에서 달러당 127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1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하락한 1272.5원을 기록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73.9원보다 1.4원 낮은 수준이다.

뉴욕 증시는 소비심리 악화와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의 연체율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뉴욕 증시 하락으로 안전 자산에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82.38p 하락한 844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9.02 내린 1835.0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7.91p 떨어진 919.32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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