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내 경제는 경기회복의 중기 국면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코스피지수는 1300~162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 배석한 곽병렬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기업이익이 안정화되며 자동차 전자 등 대형주의 강세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센터장은 "앞으로 무조건 '매수' 일색인 분석보고서,시장상황과 괴리된 목표주가 제시 등을 지양해 필요할 경우 '매도' 의견도 과감하게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5~6월에 조 센터장을 비롯해 전체 19명의 4분의 3에 달하는 14명의 애널리스트를 영입하며 면모를 일신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