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 오일샌드 원유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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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산업이 2006년부터 500억원 넘게 투자한 오일샌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기술산업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현지 자회사인 크라운아스팔트릿지(Crown Asphalt Ridge)가 도로유지보수용 아스팔트 제품 전문 생산업체 맥스웰(Maxwell Products)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원유 물량은 총 3만배럴로, 판매가격은 배럴당 76.64달러이다. 이는 29일(현지사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71.49달러)를 약 7% 웃도는 것이다.
한국기술산업 관계자는 "미국, 특히 유타주가 아스팔트 공급 부족 상태여서 아스팔트 원유의 판매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국제유가보다 비싸게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추가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번 공금가액보다도 비싸게 원유를 팔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사업 초기 흔히 발생하는 생산원가 문제 해결과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 설비의 대형화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규모의 경제가 성립되면 안정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한국기술산업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현지 자회사인 크라운아스팔트릿지(Crown Asphalt Ridge)가 도로유지보수용 아스팔트 제품 전문 생산업체 맥스웰(Maxwell Products)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원유 물량은 총 3만배럴로, 판매가격은 배럴당 76.64달러이다. 이는 29일(현지사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71.49달러)를 약 7% 웃도는 것이다.
한국기술산업 관계자는 "미국, 특히 유타주가 아스팔트 공급 부족 상태여서 아스팔트 원유의 판매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국제유가보다 비싸게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추가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번 공금가액보다도 비싸게 원유를 팔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사업 초기 흔히 발생하는 생산원가 문제 해결과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 설비의 대형화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규모의 경제가 성립되면 안정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