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문 유진證 리서치센터장 "분기실적 전망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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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실적 모델에 강한 리서치센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가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수익 전망 및 적정주가 추정 모델을 정교하게 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 센터장이 유진투자증권으로 영입된 후 열린 첫 공식행사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으로 연간 전망치보다는 분기 중심의 실적 모델을 바탕으로 12개월 전망치 투자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 센터장은 "매수(buy)를 위한 매수, 목표주가를 위한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겠다"며 "보유(hold) 투자의견이 매수 의견 못지않게 존중되어야 하며, 과감히 매도(sell) 의견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적에 대한 '사후 분석'보다는 '전망'에 보다 치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전망 자료를 리뷰(실적 발표 후 분석)의 경우 선택적으로, 프리뷰(전망)는 필수적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 센터장은 "새로 구성된 리서치센터가 지난 1일 출범했기 때문에 실적 전망 자료는 오는 3분기분부터 내놓을 예정"이라며 "3분기 자료는 오는 9월15일부터 20일간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에는 4분기 실적 전망에 초점을 맞춰 1∼2분기 앞서 나가는 리서치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애널리스트 채용 시 자산운용사 경력에 가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 출신 애널리스트의 경우 수익률 중심의 실제 매매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인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는 논리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19명의 애널리스트를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달 중으로 은행, 화학, 전기전자 부문 애널리스트 3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가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수익 전망 및 적정주가 추정 모델을 정교하게 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 센터장이 유진투자증권으로 영입된 후 열린 첫 공식행사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으로 연간 전망치보다는 분기 중심의 실적 모델을 바탕으로 12개월 전망치 투자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 센터장은 "매수(buy)를 위한 매수, 목표주가를 위한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겠다"며 "보유(hold) 투자의견이 매수 의견 못지않게 존중되어야 하며, 과감히 매도(sell) 의견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적에 대한 '사후 분석'보다는 '전망'에 보다 치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전망 자료를 리뷰(실적 발표 후 분석)의 경우 선택적으로, 프리뷰(전망)는 필수적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 센터장은 "새로 구성된 리서치센터가 지난 1일 출범했기 때문에 실적 전망 자료는 오는 3분기분부터 내놓을 예정"이라며 "3분기 자료는 오는 9월15일부터 20일간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에는 4분기 실적 전망에 초점을 맞춰 1∼2분기 앞서 나가는 리서치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애널리스트 채용 시 자산운용사 경력에 가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 출신 애널리스트의 경우 수익률 중심의 실제 매매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인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는 논리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19명의 애널리스트를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달 중으로 은행, 화학, 전기전자 부문 애널리스트 3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