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폰인 '제트'(ZET, S8000)가 프랑스에서 열린 '칸 국제 광고제'에서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선보이며 극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제트'는 현장에서 과제를 부여해 48시간만에 TV 광고를 만들어 경쟁하는 '영라이언 필름'(Young Lion Film) 부문에 참가한 광고 제작자들에게 제공돼 활용됐다.

이 참가자들은 '제트'의 WQVGA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초고화질 화면과 DVD급 동영상 촬영,재생 등의 기능을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라이언 필름' 부문에 참가했던 칼레프 쿨라세 에스토니아 대표는 "훌륭한 디자인은 물론 화면의 색감이 놀랍다"면서 "짧은 시간 동안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제트가 광고제를 통해 멀티미디어 기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전세계 광고 제작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화질,고성능의 AMOLED폰을 출시해 '보는 휴대폰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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