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탤런트 故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 소속사 대표 김 모씨가 체포됨에 따라 김씨의 검거와 수사팀 재구성등에 대해 한풍현 분당경찰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찰은 10시 30분 서울 분당경찰서에서 브리핑을 통해 "입건 또는 참고인 중지 8명, 내사중지 4명 등 12명에 대한 수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사 중지는 경찰이 해당자들의 범죄행위가 있다고 판단하지만 입증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내려지는 결정이므로 이번 김대표의 검거로 이들에 대한 수사가 재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를 통해 수사 종결자들에게도 혐의점이 발견된다면 제한없이 수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씨의 검거로 장씨의 자살 발생 2개월 만인 지난 4월 24일 성과없이 막을 내린 경찰수사가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경찰은 한ㆍ일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김씨의 한국 이송을 요청할 계획이며 김씨가 일본에서 법적 절차를 거쳐 한국까지 오는 데는 20~30일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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