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밀애'(각본.감독:권지연)의 주인공 유지태와 윤진서의 웨딩컷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웨딩화보는 두 사람 모두 데뷔 이래 '처음' 예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윤진서는 영화 '비밀애'에서 두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연이'역으로 출연한다. 연이의 상대역으로는 유지태가 출연해 식물인간인 형(진우)과 동생(진호), 1인 2역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웨딩컷의 촬영은 압구정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웨딩 촬영이 데뷔 이후 처음이라는 윤진서와 유지태는 각각의 예복을 멋지게 소화해내며 제작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쾌활한 모습과는 다르게 수줍은 새신부의 모습을 보이던 윤진서는 처음에는 어색한 기색을 보였지만, 음악과 함께 촬영이 시작되자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영화 촬영 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던 유지태도, 첫 웨딩촬영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틈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연출했다.

촬영을 담당한 한동훈 사진 작가는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잘 어울리는 두 배우가 완전히 역할에 몰입해 2시간 여 만에 완벽한 컷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두 배우의 프로페셔널한 연기와 태도에 감독과 스태프들이 굉장한 만족을 표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지난 5월 첫 촬영에 돌입한 영화 '비밀애'는 오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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