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나눔재단이 '다문화가정대상' 공모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 18명의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4월 한 달 간 행정기관장과 교육기관장, 다문화가정관련단체장, 주한외국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187명을 대상으로 재단 사무국과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실사를 거쳐 대상 1명과 각 부문별 수상자 15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천만원, 본상 8백만원, 장려상 3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부상으로 7일 내외의 고국 방문 또는 가족 한국초청 비용 5백만원이 지원됩니다. 대상 수상자인 효행상 부문의 다시제베그 솝다 씨는 "처음에는 너무 힘이 들어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많았지만 시댁가족들의 정겨움과 친정어머니의 격려 때문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격려의 상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과 용기를 갖고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