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에서 다소 움츠러들었던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중대형주 위주로 매수세를 더하며 지수 반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선두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호텔신라 인프라웨어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 차장은 24일 호텔신라 2000주와 인프라웨어 2000주를 매수했다.

호텔신라는 90% 이상의 매출이 면세 부문에서 발생하는데 3분기 이후 해외여행객수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된다는 게 매수이유였다.

모바일 브라우저 전문기업 인프라웨어는 고급 휴대폰 확산에 따른 수혜주로 증권가에서 거론된다. 남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 노키아, 산요 등 해외 업체들로 매출처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성장성이 앞으로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은 이날 현대건설 600주를 신규 매수했다. 지난달 중순 7만원까지 갔던 현대건설 주가가 최근 5만원대 중반까지 밀리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장대진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삼성화재CJ 보유주식을 전량 정리하고 SKC 1000주, 한국가스공사 200주, SK에너지 100주 등을 사들였다. 또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삼성정밀화학 100주를 신규 매수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