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美 신약 바이오벤처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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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등 개발중인 7곳과 접촉
뼈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국내 바이오벤처 회사인 오스코텍이 미국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회사 한 곳을 사들인다.
이 회사 김정근 대표는 24일 "오스코텍 미국 현지 법인을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중심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미국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장외시장(OTCBB)에 등록된 7개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인수에는 최대 1000만달러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국내 금융권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오스코텍이 인수 후보로 검토 중인 7개 회사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항암제 등의 신약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업체가 포함돼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국 법인을 통해 설립한 보스턴 신약개발 연구소와 연구 분야가 중복되지 않는 차별화된 기술과 연구 성과를 가진 업체를 인수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의 이번 인수합병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이는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기업이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을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스코텍은 이번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2000년 미국 현지에 설립한 오스코텍 미국법인을 신약개발 연구중심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법인으로 활동해온 오스코텍 미국법인은 산하에 5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보유한 보스턴 신약개발 연구소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이 연구소는 현재 항암제와 관절염 치료제,파킨슨씨병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수작업으로 이른 시일 안에 글로벌시장에서 통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통합 연구시스템을 완성하고,대형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협력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진입 시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 회사 김정근 대표는 24일 "오스코텍 미국 현지 법인을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중심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미국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장외시장(OTCBB)에 등록된 7개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인수에는 최대 1000만달러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국내 금융권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오스코텍이 인수 후보로 검토 중인 7개 회사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항암제 등의 신약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업체가 포함돼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국 법인을 통해 설립한 보스턴 신약개발 연구소와 연구 분야가 중복되지 않는 차별화된 기술과 연구 성과를 가진 업체를 인수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의 이번 인수합병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이는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기업이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을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스코텍은 이번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2000년 미국 현지에 설립한 오스코텍 미국법인을 신약개발 연구중심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법인으로 활동해온 오스코텍 미국법인은 산하에 5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보유한 보스턴 신약개발 연구소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이 연구소는 현재 항암제와 관절염 치료제,파킨슨씨병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수작업으로 이른 시일 안에 글로벌시장에서 통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통합 연구시스템을 완성하고,대형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협력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진입 시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