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 서비스(Construction Management·CM) 전문업체인 한미파슨스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미파슨스는 공모가 1만4500원보다 높은 1만9150원으로 시초가를 결정한 후 오전 9시5분 현재 12.01%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50층 이상 초고층빌딩 건설 사업의 70%가 한미파슨스의 CM을 통해 이뤄졌다"며 "한미파슨스가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진출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미파슨스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57억원, 영업이익 23억원, 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덧붙였다. 올해 목표 실적은 매출액 1027억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