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Leading Company : POSCO] 포스코파워‥국내 최대 민간 LNG 복합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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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ㆍ광양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포스코파워는 1969년 설립된 이후 40년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과 발전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온 국내 민간발전업계의 선두주자다. 1972년 상업운전을 개시한 뒤 발전설비용량 1800㎿의 국내 최대 민간 LNG(액화천연가스)복합발전소로 성장해 왔다. 2006년 3월 포스코를 단일주주로 맞이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코파워는 지난해 12월 발전설비가 부족한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인천에 있는 기존 발전소를 증설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약 1조원이 들어가는 증설작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의 포스코 파워 발전소는 국내 최고 효율의 LNG복합발전소로 재탄생한다.
이 회사는 또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한 300㎿ 규모의 부생복합 발전설비 건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약 5500억원을 들여 제철공정의 부산물인 폐가스를 복합발전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설비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LNG로 환산했을 때 연간 50만t가량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탄소배출량도 1년에 20만t 줄어든다. 포스코파워 관계자는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경제위기 상황에서 투자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및 인천 · 광양지역 발전소 주변 지역에 200억원의 지원기금을 집행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파워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발전용 연료전지 중 가장 앞선 유형인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FCE와 기술제휴로 2007년부터 차세대 에너지인 연료전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계열사인 포스콘에서 2008년 연산 50㎿ 규모의 연료전지 주변설비인 BOP생산 공장을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준공했다. 현재 45% 수준에 머물러 있는 MCFC의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2012년까지 셀 제조기술을 확보해 100% 국산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