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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 없이 투자자들을 부추기기만 하는 부동산컨설팅 회사들은 예외 없이 '신뢰의 위기'를 맞는다. 땅 장사를 통해 '한탕'을 노렸던 개발업자들이 시장에서 영속성을 가지지 못하고 퇴출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자들에게 허황한 약속을 하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개발업자도 문제지만,투자에 대한 책임은 1차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찾는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운용 철학과 자산관리 능력,신뢰성 등을 고루 살펴 신중하게 파트너를 결정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획부동산이 아직 판치는 상황에서 회사 이름을 내걸고 '부동산 정도(正道) 컨설팅'이라는 소임을 묵묵히 실천해가고 있는 회사가 있다. 서울 강남 대치동에 본사를 둔 ㈜정도(正道)가 그곳이다.

㈜정도는 기업은 상품이 아니라 CEO와 직원들의 '신뢰'를 파는 것이란 철학을 가진 건강한 부동산컨설팅 집단이다. 열정으로 뭉친 전문가들이 '자산관리 책임기업'이란 컨설팅솔루션을 제시하며 부동산투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설립된 지 이제 5년째에 접어드는 ㈜정도는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개발사업과 분양사업을 전개하며 투자자문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부동산의 잠재된 가치를 찾아내고,이를 투자자에게 돌려준 사례는 여럿이다. 2004년,용인 IC주변 토지를 매입해 분양을 시작한 이 회사는 용인 경전철 공사와 맞물려 당시 토지를 매입했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매입한 강릉의 유천택지지구 옆 토지도 지난해 12월 착공과 동시에 강릉첨단과학단지와 강릉IC를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진행돼 토지가격이 큰 상승이 있었다. 또 여주의 제2영동고속도로,IC주변 중부내륙고속도로 IC 등 각종 호재가 있는 지역을 성공리에 분양했다.

덕분에 적은 홍보 비용을 들이고도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 중에는 거둔 수익의 절반 이상을 재투자하는 사람들이 여럿일 정도다. 우후죽순 생겨난 부동산컨설팅 업체들과 차별화를 이루며 시장에서 '정도가 하면 뭔가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정도는 현재 판교~여주 간 복선전철 여주역 예정지 인접지역인 여주읍 가업리지역 토지를 확보해 분양 중이다. 여주역 사업지는 기존 명품 아울렛 첼시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세계 이마트 물류센터,CJ나인브릿지 골프장 등이 주변에 건설 중에 있고,레저타운 및 여주터미널 예정지 등이 모두 역세권에 위치해 안목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요충지로 호평 받고 있는 곳이다.

㈜정도의 부동산컨설팅 솔루션은 '수익률+환금성'을 고객에게 동시에 안겨주는 데 목적이 있다. 수익률도 '위험'보다는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동산시장도 선진화되면서 주식 채권처럼 시장논리에 따르는 자산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는 서정우 대표의 소신에서다. 따라서 개발호재 예정이거나 개발호재 인접지가 아닌,개발이 거의 '확정된' 지역만을 골라 꼼꼼하게 분석한 후 단기-중기-장기에 따른 수익률 계획을 수립한다.

부동산을 '투기'가 아닌 '재테크' 개념으로 정착시키는 데 일조하는 알찬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정도는 조급하지 않게,하지만 정체 없이 자신들의 비전에 한 발자국씩 다가서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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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정우대표 "투자는 신뢰를 팔고 사는것”

"투자는 신뢰를 팔고 사는 것입니다. '정도'라는 회사 이름을 걸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부동산의 잠재된 가치를 찾아내고,여기서 얻어지는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줄 것입니다. "

㈜정도 서정우 대표는 '투명과 신뢰'를 최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서 10년이 넘게 활동한 베테랑. 질문 몇 개만 던지고도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금방 짐작할 수 있는 동물적 감각을 지녔다.

그가 제공하는 부동산컨설팅은 토지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토지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안정적인 토지투자 노하우를 3가지로 요약했다.

"개발호재가 많다고 해도 그 지역 전체가 개발되는 것은 아닙니다. 호재가 확실한 곳에 투자해도 최소 3년 정도의 안목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지요. 마지막으로 높은 수익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어느 시기에 환금을 바라는지 투자계획을 면밀하게 계획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