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이란소녀' 안타까운 사망 ‥ 네티즌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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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는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당선 무효화와 재선거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정행위를 항의하는 시위에 나선 한 소녀가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지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 대선 부정행위에 불복하는 시위에 참가한 이란 소녀 '네다'(16세)가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CNN은 네트워크 블로그 트위터(Twiter)에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네다'는 아버지와 함께 테헤란에서 열린 평화시위를 보고 있던 중 강경파의 민병조직이 쏜 총탄에 가슴을 맞았다고 전했다.
페르시아어로 '목소리'라는 뜻의 이름 네다는 총탄에 맞은 직후 길에 쓰러졌고 2~3명의 남성이 가슴을 누르며 응급치료를 시도했다. 하지만 네다는 눈을 크게 부릅뜬채 피를 흘리다가 결국 사망했다.
이란계 미국인 여기자인 로야 하카키안은 최근 포브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이란 페미니즘 운동의 확장"이라며 "이슬람 혁명 이후 마초적으로 변한 이란 정권에 대한 도전이자 억압 속에서 민주주의를 연습해온 이란 민주주의의 실험"이라고 해석했다.
이란내 부정선거 규탄 시위는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희생자 속출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19명으로 밝혀지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런 가운데 부정행위를 항의하는 시위에 나선 한 소녀가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지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 대선 부정행위에 불복하는 시위에 참가한 이란 소녀 '네다'(16세)가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CNN은 네트워크 블로그 트위터(Twiter)에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네다'는 아버지와 함께 테헤란에서 열린 평화시위를 보고 있던 중 강경파의 민병조직이 쏜 총탄에 가슴을 맞았다고 전했다.
페르시아어로 '목소리'라는 뜻의 이름 네다는 총탄에 맞은 직후 길에 쓰러졌고 2~3명의 남성이 가슴을 누르며 응급치료를 시도했다. 하지만 네다는 눈을 크게 부릅뜬채 피를 흘리다가 결국 사망했다.
이란계 미국인 여기자인 로야 하카키안은 최근 포브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이란 페미니즘 운동의 확장"이라며 "이슬람 혁명 이후 마초적으로 변한 이란 정권에 대한 도전이자 억압 속에서 민주주의를 연습해온 이란 민주주의의 실험"이라고 해석했다.
이란내 부정선거 규탄 시위는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희생자 속출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19명으로 밝혀지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