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인사와 관련해 조직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이번 인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검찰은 법치를 확고히 지켜나가는 한편 기존의 수사관행에 문제가 있는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의 경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국세행정의 개편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제대로된 개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근 우리사회에는 지나친 이념 구분이 있다며 사회 전체가 건강해지려면 중도가 강화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비정규직 문제가 하루빨리 결론 내려져 이로인한 혼란이 정리될 필요가 있다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비정규직들의 처우개선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친서민 행보와 법치주의 확립이라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쓸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