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이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6월 현재 지방이전 보조금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4배 많은 547억원을 조기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투자가 부진할 것이라는 예측과 수도권 규제합리화에 따라 지방의 투자환경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보조율 확대와 총 보조금 증액 등에 따른 것입니다. 지경부는 "올해 예산 총액 870억원 가운데 62.8%인 547억원이 집행 돼 잔여 예산 323억원도 차질없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