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슈퍼마켓 진출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서울에서 각 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규제와 소상공인 살리기 인천대책위' 등 인천지역 20여개 상인단체들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기자회견에서 "80평짜리 SSM 1개로 인해 반경 15분 거리에 있는 재래시장 2곳과 200여 곳의 동네상점들이 커다란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력한 입점 저지 투쟁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운동, 인천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운동을 동시에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역에는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다음달 20일 입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