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니터 업계 최초로 올 1월 미국, 유럽, 중국에 120Hz 3D 모니터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출시합니다. 이번에 출시한 120Hz 3D 모니터는 기존 LCD 모니터가 60Hz 입·출력 밖에 구현할 수 없었던 단점을 극복해 초당 60장의 화면을 재생해 2D 모니터 수준의 생생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3D 화면 구현 시 양 눈에 시간차를 두고 계속 영상을 구현함으로써 사용자가 눈의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은 영상 구현 시 눈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인체공학적 기술을 도입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게임, 영화 등 3D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수준 높은 3D 이미지를 구현하는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제품은 3D 이미지 산업과 게임회사 등 B2B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