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광화문 가상 도시 골프’ 월드 IT쇼에 선보여
-문화관광체육부 협약사업, 서울주요 도심 18홀 코스 추가 진행



경복궁을 바라보면 호쾌한 티샷을 날려 볼 수 있는 광화문 가상 도시골프가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 전문업체 골프존(대표 김영찬)이 20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IT전시회 ‘월드 IT쇼’에 참가해 ‘광화문 가상 도시 골프’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광화문 가상 도시 골프’는 현재 공사중인 광화문 도심 복원작업 후의 모습을 3차원 가상현실(Virtual Reality)로 재현해, 경복궁을 바라보며 호쾌한 티샷을 날리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에 자리한 이 시스템은 골프존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3월 협약을 체결한 ‘2009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앞으로 서울 주요도심 18홀 코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창헌 골프존 연구소장은 “골프존은 골프와 IT 핵심기술을 통해 이 세상에 전혀 없는 새로운 세계를 통해 즐거움과 유익함을 고객들에게 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으로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 지난해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사업 등을 기반으로 해외 21개국에 수출하며 세계 1위 기업으로서 골프 문화 창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