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등 4곳 기관장 '낙제점'… 기관장 해임 건의(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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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 기관평가서 'E' 등급
한국소비자원 등 모두 4곳이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낙제점인 '미흡' 평가를 받았다.정부는 이들 4개 기관장에 대해 해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200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인 92개 공공기관장 가운데 한국소비자원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청소년수련원 등 준 정부기관 3곳과 한국산재의료원 등 공기업 1곳 등 모두 4곳이 기관장평가에 낙제점인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체 117개 기관 중 지난 3월말 현재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모두 4개 등급으로 이뤄지는 기관장 평가에서 마지막 단계인 '미흡'을 받으면 해임 건의 대상이 된다.
이번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아주 우수' 기관장은 한 명도 없었다.또 80점 이상~90점 미만인 '우수' 기관장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투자공사 등 24명이다.
60점 이상~70점 미만으로 '보통' 평가를 받은 기관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산업은행 등 47개 기관이다.
기관별 평가에도 최고(S) 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8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관광공사, 한국조폐 공사 등 38개 기관이 B등급, 대한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27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D등급은 대한석탄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전파진흥원 등 16개 기관,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은 영화진흥위원회였다.
한편 이번 경영 평가 등급에 따라 기관장과 직원의 성과급도 차등화된다.
일단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률 상한은 기존보다 20% 삭감됐다. 기관장의 경우 공기업은 기본연봉 200%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하도록 돼있었으나 160%내에서 등급별로 조정된다. 공기업 직원은 월기본급 400% 이내에서 등급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소비자원 등 모두 4곳이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낙제점인 '미흡' 평가를 받았다.정부는 이들 4개 기관장에 대해 해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200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인 92개 공공기관장 가운데 한국소비자원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청소년수련원 등 준 정부기관 3곳과 한국산재의료원 등 공기업 1곳 등 모두 4곳이 기관장평가에 낙제점인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체 117개 기관 중 지난 3월말 현재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모두 4개 등급으로 이뤄지는 기관장 평가에서 마지막 단계인 '미흡'을 받으면 해임 건의 대상이 된다.
이번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아주 우수' 기관장은 한 명도 없었다.또 80점 이상~90점 미만인 '우수' 기관장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투자공사 등 24명이다.
60점 이상~70점 미만으로 '보통' 평가를 받은 기관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산업은행 등 47개 기관이다.
기관별 평가에도 최고(S) 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8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관광공사, 한국조폐 공사 등 38개 기관이 B등급, 대한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27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D등급은 대한석탄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전파진흥원 등 16개 기관,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은 영화진흥위원회였다.
한편 이번 경영 평가 등급에 따라 기관장과 직원의 성과급도 차등화된다.
일단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률 상한은 기존보다 20% 삭감됐다. 기관장의 경우 공기업은 기본연봉 200%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하도록 돼있었으나 160%내에서 등급별로 조정된다. 공기업 직원은 월기본급 400% 이내에서 등급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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