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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인제대,해외취업 현장실무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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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 해외현장실습을 겸한 인턴십 프로그램

    인제대학교는 19일 하계방학을 맞아 재학생 해외 취업력 강화와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현장 실습 프로그램’ 과 ‘글로벌 인턴십(Global Internship) 프로그램’ 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제대 대외교류처가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해외현장 실습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교환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한 단계 높여 취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인턴십을 결합한 것이다.이 과정을 통해 중국비지니스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중국 현지에 직접 투입,중국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인제대는 1차로 33명을 선발하여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재학생을 파견한다.참가자는 중국화중사범대와 중국현지기업인 ‘무한디지털미디어공정기술유한회사’와 ‘화대네트워크유한공사’에서 8개월 동안 현장학습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무한디지털미디어공정기술유한회사는 중국 애니매이션산업 중심운영 회사로 직원 500명에 연 수익은 360억원에 이른다.화대네트워크유한공사는 중국 정보산업부의 인증을 받은 전문 네트워크 교육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중국 내 20여개 대학에 소프트웨어 품질기술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기업체다.

    이번 프로그램은 1단계의 경우 2개월 과정으로 ‘집중 중국어 연수’,2단계는 3개월 과정으로 ‘인턴교육프로그램(중국어+ 중국비지니스교육)’,3단계는 ‘중국현지기업 인턴사원으로 근무’ 하는 방식이다.학점도 최대 21학점 인정된다.

    인제대 인적자원개발처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은 직무어학연수 2주와 인턴십 8주과정.평균 평점 3.0이상의 1~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필리핀(마닐라)와 중국(상하이)으로 파견하는 10주 과정의 인턴십이다.인제대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340여명의 재학생을 해외로 파견해 오고 있다.


    김해=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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